무형유산

소목장 권우범

권우범은 경기도 무형유산 「소목장(가구)」 보유자로서 전통 목가구 제작기술의 맥을 이어오고 있는 장인이다. 소목장(小木匠)은 못을 사용하지 않고 나무를 짜 맞추는 전통 결구기법을 바탕으로 각종 목가구와 생활기물을 제작하는 장인을 뜻한다. 우리 전통 목가구는 실용성과 함께 절제된 아름다움과 균형미를 갖춘 공예문화로 평가받고 있으며, 소목 기술은 오랜 세월 한국 목공예의 중요한 분야로 전승되어 왔다. 권우범은 이러한 전통 소목기술을 바탕으로 한국 전통 가구의 원형과 조형미를 계승하며 활발한 작품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권우범 보유자는 오랜 시간 전통 가구 제작기법을 연구하고 숙련된 기술을 바탕으로 다양한 목가구를 제작해오고 있다. 소목 작업은 목재의 재질과 결을 정확히 이해하고 재료의 특성에 맞는 가공기술을 적용해야 하는 섬세한 작업으로, 짜임과 비례, 구조의 안정성이 무엇보다 중요하게 여겨진다. 특히 전통 소목가구는 화려한 장식을 최소화하고 목재 본연의 질감과 자연스러운 아름다움을 살리는 것이 특징이며, 권우범은 이러한 전통 목가구의 미감을 충실히 구현해내고 있다.

그의 작업은 단순한 가구 제작을 넘어 우리 전통 생활문화와 장인정신을 계승하는 데 의미를 두고 있다. 전통 방식에 기반한 제작기술을 유지하면서도 현대 생활환경과 조화를 이루는 작품을 선보이며 전통 목가구의 활용 가능성과 문화적 가치를 넓혀가고 있다. 또한 후학 양성과 전승 활동에도 힘쓰며 사라져가는 전통 목공예 기술의 보존과 계승에 기여하고 있다.

권우범의 작품은 정교한 짜임과 안정된 구조, 절제된 조형미를 통해 한국 전통 목가구가 지닌 품격과 아름다움을 보여주고 있다. 오랜 경험과 숙련된 기술이 담긴 그의 작업은 우리 전통 공예문화의 가치를 오늘날까지 이어가는 소중한 무형유산으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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